이처럼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가들은 일손 부족이라는 어려움까지 겪고 있습니다.
인건비도 치솟아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지경에 내몰리고 있지만 농촌 봉사 활동에 나선 대학생들이 그나마 농가에 숨통을
틔어주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시 광산구 부수동 마을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나옥연씨.
평년이라면 모를 심었어야 할 시기지만
가뭄이 심해 대신 콩을 심고 있습니다.
그마저도 장마 전에 다 심지를 못해
걱정이 많았습니다.
사람을 쓰고 싶지만 인건비가 하루 9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0%나 올라 일손을 쓰기도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때마춰 와 준 대학생들의 농촌
봉사 활동이 그나마 파종을 끝낼 수
있게 됐다는 희망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앳된 얼굴로 호미를 손에 쥔 채 옹기종기 모여앉아 콩을 심는 10여명의 대학생들이 나 씨에겐 가뭄 속 단비만큼 반갑습니다.
인터뷰-나옥연/광주 광산구 남산동
봉사활동에 나선 대학생들도 뜨거운 햇살에 땀을 비 오듯 쏟기도 하고, 날벌레들과
전쟁을 치르기도 하지만 농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기분만은 최고입니다.
인터뷰-김경빈/경기대학교 학생
올해 전남지역에서 농촌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는 대학생은 지난해보다 2배이상 많은
4백여 명으로 가뭄과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농가들의 숨통을 틔여주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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