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총장 선거에 대해 검찰이
전격 수사에 나서면서 국립대 중 부산대와 전남대만 고수하고 있는 총장 직선제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전남대 총장 선거가 어떻게 치러졌는 지
안승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남대 제19대 총장 선거가 치러진 것은
지난 5월 23일입니다
선거 두달 전 컷오프를 통과한 3명이
최종 후보로 나서 의과대학 박창수 후보가 46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이병택 후보가 33표 차로 2위에 올라
총장 임용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전남대 총장 선거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다섯달 넘게 진행되면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선거 기간이 길어져 학연, 지연에 따른 편가르기와 후보자 간 또는 학내 구성원 간 갈등이 심했습니다.
검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부산대와
전남대만 고수하고 있는 국립대의 총장
직선제는 타격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동료 교수들을 모아 놓고 지지를 호소한
1위 후보가 임용을 거부당한 부산대에 이어
수사결과에 따라 전남대도 똑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전남대 관계자(음성변조)
"직선제가 금품선거 같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도 있을 것 같아요"
전남대와 부산대는 교과부의 역점 사업인 총장직선제 폐지를 끝까지 반대해 교육역량지원강화사업에서 탈락한 바 있습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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