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서민들 1톤 트럭 못 구해 발 동동

작성 : 2012-07-06 00:00:00
경기 불황으로 은퇴나 실직자들이 요즘, 너도나도 자영업에 나서면서 1톤 트럭이 귀:하신 몸입니다.
계:약을 하고 트럭을 받으려면 두 달 넘게 기다려야 할 정돕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광주에서 도매업을 하는 45살 이용재씨.

1톤 트럭 신차를 구입하려고 했지만
2달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중고차 시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용재 / 1톤 트럭 수요자

하지만 상당수의 중고 트럭이
해외 수출 물량으로 빠져나가면서
물량도 적고 값도 크게 올랐습니다.

<인터뷰> 정원석 / 중고차 매매상인


기아 봉고3의 경우 수출 만 천대
내수 9천대 등 주문이 2만대 이상 밀려
두달 이상을 기다려야만
차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생산은 제자리 걸음이거나
오히려 줄었기 때문입니다.


기아 봉고 트럭 생산량은 지난해 101,000대
올해는 6월까지 50,8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오히려 천대 이상 줄었습니다. (OUT)

이는 지난 1월 휴일이 많았고,
주간 연속 2교대 2주간 시범실시로
작업 시간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뒤늦게 기아차는 시간당 트럭 생산량을
21대에서 23대로 늘리려고 나섰지만,
3개월 넘게 노조 동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측은 생산 속도만을 빠르게 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인력과 설비 확충 등
근본적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경기 불황으로 은퇴자나 실직자들이
자영업에 나서면서 1톤 트럭이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자동차업내 노사의
책임 떠넘기로 서민들만 발을 동동거리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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