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총장 1순위 후보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된 박창수 교수가
전격 사퇴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표면화된지 열흘만에
총장 후보에서 자진 사퇴해 대학이
적지않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창수 교수가 제 19대 전남대 총장 임용 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교수는 오늘 학교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남긴 짧은 글을 통해 대학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다는 혐의는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잘못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에 심려를 끼쳤다는 사과문을 함께 남겼습니다.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었지만 부담스럽다는 말만 남기고 끝내 회견장에는 얼굴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스탠드업-이형길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된지 열흘만에 총장 1순위 후보자가 불법 선거 혐의를 인정하고 오늘 사퇴까지 발표하면서 전남대 교직원과 학생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김민규 / 전남대학교 학생
"저희도 당황그럽고요 사퇴까지 하셨다는 것은.. 저희도 예상을 못했기 때문에.."
2순위 후보자인 이병택 교수까지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것으로 알려지면서
총장선거가 다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진것은
물론 직선제 페지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싱크-전남대 관계자 / "이 일이 우발적으로 생겼는데 우선 교과부에 통보를 하고 공식 절차를 왔다갔다해야 저희도 공식 논의를 시작할 수 있죠"
현 총장 임기가 한달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 수사 여파가 단기간에
마무리되기 어려운 상황까지 번지면서
전남대가 개교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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