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에서 EV 71형 유아환자 12명

작성 : 2012-07-16 00:00:00

수족구병의 원인체로 영아나 유아를
숨지게 할 수 있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
양성환자가 광주에서도 12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많이 모여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의 바이러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영아나 유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수족구병의 원인인
엔테로바이러스 71형 양성환자가 12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은 지난 7일 울산에서 3살 여자아이의 목숨을 앗아간
원인 병원쳅니다.

엔테로바이러스는 대개 6월에서 10월사이 환절기에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캄보디아 등 동남에서 급증해 수십명의
사망자를 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광주에서 발생한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은 미열과 함께 입안 궤양과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을 일으키는 수준에서
치료됐습니다.

하지만, 뇌염이나 무균성 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나면 생명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으로 돌변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인터뷰-정재근/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이 대부분
7살 미만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발빠른 초기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두통과 구토, 발진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집에서 격리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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