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무효 판결로 재입찰을 하기로 했던
광주시의 CCTV통합관제센터 사업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입찰에 참여했던 두 이동통신사가
일제히 무효판결에 항소해, 사업추진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28일
법원의 무효판결이 나오자
광주시는 입찰과정의 잘못을 인정하고
곧바로 재입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강운태 광주시장
하지만 KT가 마감시한인 어제 항소장을 제출했고
1순위 협상자였던 SKT도 지난 6일 항소해
재입찰이 무산됐습니다.
2심 판결이 나기까지는
적어도 6개월 이상이 소요될 걸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해야할 광주시의 CCTV통합센터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빠졌습니다.
올해 안에 사업을 착수하지 못하면
사업비의 절반인 국비 24억 원을
정부에 반납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광주시 관계자
광주시의 범죄예방용 CCTV통합센터사업이
또 다시 법정공방에 휩쓸리면서
사업 무산은 물론 시 행정의 신뢰까지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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