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병실에 입원한 환자의 당첨된 로또
복권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7일 광주 송하동의 한 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쓰던 치매 환자 77살 김 모 씨가 로또 복권 2등에 당첨되자 복권을 훔친 뒤 당첨금 3천9백만 원을
받아 사용한 혐의로 46살 윤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씨는 김씨의 부탁으로 로또 당첨 여부를 확인해주면서 2등이 아닌 3등에 당첨됐다고 속였는데 복권을 선물한 김씨의 딸이 미리 로또번호를 적어놓고 당첨 사실을 확인하면서 범행이 들통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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