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가
쏟아진 여수에선 피해복구 공사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집중폭우에 이어 초강력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어젯밤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여수시내입니다.
비가 그친 뒤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옹벽을 세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무너진 옹벽 위에 위태롭게 서 있던
주택 2채는 어젯밤 무사히 철거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은
집주인은 앞으로 살 길이 막막해졌습니다.
<인터뷰>박태숙/주택 피해 주민
기록적인 폭우에 흙더미 100여톤이
쏟아져 내린 4차선 도로.
중장비를 동원해 도로를 덮은 흙더미를
쉴 새없이 걷어냅니다
<스탠드업> 박승현
비는 그쳤지만 30도에 달하는 불볕더위가 다시 이어지면서 복구 작업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제 비로 여수지역 도로와 하천, 국도변 절개지 30여곳이 유실되고 농경지 330ha가 침수, 주택 3채가 파손됐습니다.
복구작업은 대부분 끝났지만
북상하고 있는 초대형 태풍이 걱정입니다.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성동범/여수시 재난관리과장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 볼라벤이
다음주 월요일부터 남해안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12 10:59
갓난아기 질식사..20대 미혼모 징역형 집유
2025-01-12 10:09
무안군, 여객기 참사 관련자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2025-01-12 09:36
승진 대가로 수억 받은 항운노조 前 지부장 실형
2025-01-12 08:38
1년여 만에 또 음주 무면허 사고 낸 60대 '실형'
2025-01-11 20:27
도로 주행 중이던 관광버스 화재..승객 28명 대피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