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태풍으로 광주전남지역에서는 4천
헥타르의 과수원에서 낙과피해를 입었습니다.
수확기를 앞두고 강풍 피해를 당한 과수
농가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친 배 과수원
노랗게 익은 배들이 우수수 떨어져
과수원 바닥을 어지럽게 뒤덮고 있습니다.
가지에 붙어 있는 것는
겨우 10%에 불과합니다.
상당수는 진흙바닥이나 흙탕물에 나`뒹굴고 있어,가공용으로도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수확기를 코앞에 두고 직격탄을 맞은
농민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인터뷰-최일규 나주시 산포면 배재배 농민
“내일 모레 출하할 배가 90% 이상 떨어져
버리고, 바람이 불어서 배나무에 지장이
...(생장점이 있는 나뭇가지가 떨어져)
내년 배농사를 짓는데 지장이 많습니다."
스탠드업-김효성:
전남 내륙지역에도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20미터는 넘는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면서 낙과피해가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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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접수된 과수농가 피해면적은
4천여 헥타, 이 가운데 전국 배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나주가 36%,
천 4백40여 헥타로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장성과 담양, 구례와 곡성 과수농가에서도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피해면적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다음달 말 추석~명절을 앞두고
낙과피해로 과일값 등 농산물 가격도
폭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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