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14호 태풍 덴빈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볼라벤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전남지역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쓰레기로 변한
양식장 잔해들이 해안가에 가득합니다.
바다에 있는
양식시설물도 곳곳이 파손됐습니다.
그물이 찢겨 돌돔과 우럭 등
키우던 물고기도 사라졌습니다.
태풍이 또 온다는 소식에
어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강성수/가두리 양식 어민
거센 파도를 못 이기고
50여m가 세 조각으로 잘린 콘크리트방파제.
스탠드업-박승현
아파트 3-4층 높이의
파도가 계속 몰아치면서
방파제는 이처럼
날카로운 칼에 썰린 것처럼 잘려났습니다.
이 포구에 있던
어선 40여척은 다가오는
태풍에 대비해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강풍에 무너진 시설하우스와
대형 곡물창고 등지에서도
태풍에 대비한 응급 복구가 한창입니다.
인터뷰-이광하/순천농협조합장
14호 태풍 덴빈은 볼라벤처럼
서해상을 따라 빠르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CG)내일(30일) 오전
제주도 서쪽 해상에 진입해 오후에
목포 앞 바다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태풍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나무뿌리가 뽑힐 만한
초속 30m이상의 강풍도 예상돼
연이은 태풍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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