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장바구니 물가 비상

작성 : 2012-08-30 00:00:00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으로 특히 농어촌 지역에 피:해가 컸습니다.
과일과 채:소*수산물 가격이 껑충 뛰면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신안군 압해읍의 배 재배 과수원이
떨어진 배로 가득합니다.

신안 압해와 나주 등 4천 ha의 배 재배
단지가 이번 태풍에 직격탄을 맞아
70 ~ 80%의 낙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최홍균 / 신안 배 재배 농민

장성의 사과 재배 단지도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합니다.

강풍으로 사과의 절반 이상이
떨어진데다 가지에 붙어 있는 사과도
생채기 투성으로 상품성이 없습니다.

<인터뷰>황순하/ 장성 사과 재배 농민

<스탠딩>
추석 출하를 불과 10여일 앞둔
상황에서의 이런 피해로 그야말로
식탁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뭄과 폭염으로 2배 이상 오른 상추도
이틀전에 비해 56% 급등했고
오이도 42%나 올랐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와 조업 중단으로
수산물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자연산 활넙치는 무려 236% 폭등했고,
전어도 50%, 그리고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전복도 47%나 올랐습니다.

아직까지 사과와 배 값은
변동은 없지만 워낙 낙과 피해가 심해
추석 명절을 앞둔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많은 비를 머금은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추석을 앞두고 식탁 물가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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