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복구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다음주 초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10여미터 높이의 축대가 무너져
도로를 막고 주택까지 덮쳤습니다.
복구 지원에 나선 군인들이
도로에 쌓였던 흙을 치우고
돌과 흙을 담은 포대를 쌓아 올리며
굵은 땀방울을 흘립니다.
주택을 덮쳤던 토사가 치워지고
막혔던 길이 트이자
주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인터뷰-홍승표-여수시 동문동
모두 5천5백여동이 피해를 입은
광주 전남 시설하우스에 오늘 하루
2천여명의 공무원과 군인들이 복구작업에 나섰지만 전체 피해지역의 20여%를
복구하는데 그쳤습니다.
바닷가에서도 파손된 양식시설을 정리하고
쓰레기를 줍는등 복구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더딘 복구에 피해 주민들의
마음은 바쁘기만 합니다
다음주 초부터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2차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류지홍
게다가 올 가을에도
10여개의 태풍이 발생하고
우리나라에도 1개 정도가
더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양필호-여수기상청 예보관
복구는 시작됐지만 부족한 인력과 자재난에
완전 복구까지는 적지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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