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로 큰 피:해를 입은 여수에서는 사흘째 복구작업이 계:속됩니다.
해:도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작업에 피:해 주: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집채만한 파도가
무서운 기세로 몰아쳤던 여수 오동도.
(화면전환)
사흘이 지난 지금도
태풍이 남긴 상처는 여전합니다.
방파제를 넘어온 파도에
관리사무소는 완전히 부서졌고
콘크리트 바닥은 힘없이 뜯겨져나갔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오동도 방파제에 있는 철제난간입니다.
파도의 위력이 얼마나 강했던지
철제난간이 이렇게
엿가락처럼 힘없이 휘어버렸습니다.
여수시는
폐허로 변한 오동도를 통제하고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정석/여수시 오동도관리팀장
태풍에 직격탄을 맞은
오동도 상인들도
파손된 상가를 수리하고
바닷물에 젖은 물건을 말리는 등
복구작업에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일에
다가오는 추석이 걱정될 따름입니다.
인터뷰-이영희/오동도 횟집주인
해일이 휩쓸고 간
여수만성리해변은 더디지만
차츰 예전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쓰레기만 남은 상가를 보면
한숨밖에 나오지 않지만
해변 상인 30여명은
전.의경 100여명의 도움을
얻어 다시 치우고, 씻고, 말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정현(상경)/507 전경대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여수지역이
완전히 제 모습을 찾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
2025-01-12 21:28
2년 반 살다 별거 후 17년만 이혼..법원 "배우자 연금 분할 안돼"
2025-01-12 20:57
10년 묵은 사조위 공정성 논란..국토부, 5년 전엔 '독립 반대'
2025-01-12 16:43
보이스피싱 자금 세탁 가담한 승려 '실형'
2025-01-12 15:22
대통령 관저 집회서 흉기 난동 부린 남성 현행범 체포
2025-01-12 14:49
日 대학서 둔기 휘두른 韓 여성 "괴롭힘 때문에 범행"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