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교수의 출마 선언으로 올 대선이 일단 3강 구도로 형성되면서, 각 후보
캠프에 누가 들어갈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호남 출신의
유력 후보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각 대선 후보 캠프에서도 목소리를 낼 만한 광주*전남 인사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올해 대선 빅 3는 모두 영남 출신 후보들입니다.
이번에도 호남은 유력 대선 후보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른바 누구 누구의 사람들로 일컬어지는 후보의 인맥에서도 지역 인사들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선거 때마다 당의 뿌리라며 지지를 호소했던 민주당 조차 마찬가집니다.
문재인 대선 캠프를 진두 진휘할 2차 인선까지 광주*전남출신 인사는 없습니다.
c/g1>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공동선대위원장과 정책 본부장을 맡았던 우윤근, 장병완 도*시당 위원장과 정동채 전 문화부 장관,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등 4명 정도가 일을 도왔지만, 본선에서의 역할은 미지숩니다. -----------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안철수 캠프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c/g2> 현재까지 소설가 조정래 씨만 눈에 띱니다. 그동안 거의 유일한 지역과의 다리 역할을 했던 김효석 전 의원도 민주당 소속이라는 입장 때문에 일단 역할을 접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후보 진영에는 이정현 전의원이 꼽힙니다.
c/g3> 수로는 가장 적지만, 그동안 박근혜의 입으로 불린데다, 새누리당 최고위원이어서 중량감 면에서는 가장 뛰어납니다---
하지만 워낙 새누리당의 지역 기반이 열악해 큰 기대를 하기에는 역부족이란 시각도 많습니다.
( 오승용/ 전남대 연구교수 )
DJ 이후 지난 10년 간 실종됐던 호남정치가 이번 대선에서도 대안을 찾지 못하면서, 지역 목소리의 위축이 더욱 가속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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