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확정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발표되면서 광주시는 웃고, 전남은 울상입니다.
전남은 F1 운영비를 비롯해 무려 1조 5천여 억원의 사업비가 올해보다 줄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보다 5.3%가 늘어난 342조 5천 억원으로 확정한 가운데,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c/g1> 올해 예산 2조원 시대를 열었던 광주는 15.4%가 증가한 2조 4,686억원을 확보한 반면, 전남은 무려 25.7%인 1조 4,658억원이 줄어 든 5조 7천 억원에 그쳤습니다---
전남은 1조 5천억원이었던 여수박람회 관련 SOC 예산이 빠진 것을 고려할 때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며 애써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 양재승 / 전라남도 예산담당관)
c/g2> 하지만 F1 대회 운영비와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비, 무안공항에서 순천을 연결하는 도로와 보성~임성 간 철도 건설비 등이 줄줄이 누락되면서 현안사업 추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일부에서는 박준영 지사가 정부를 상대로 한창 예산 활동을 펼쳐야 할 시기에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데 따른 여파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광주시는 그동안 정부를 상대로 펼쳤던 적극적인 노력이 결과로 나타났다며 한껏 고무된 분위깁니다.
c/g3>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건립비와 하계 U대회 지원비 등이 당초 반영액보다 크게 늘었고, 새롭게 반영된 신규사업들도 22건이나 됐습니다------------
시도는 정부 예산안이 오는 28일 국회로 제출돼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감에 따라, 누락된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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