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3척의 전함으로 왜선을 물리쳤던
임진왜란의 기적적인 승리가 명량대첩입니다.
세계 해전사에도 길이 빛나는
4백여년전 명량해전이 울돌목 바다에서
생생하게 재현됐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해남*진도 울돌목 앞바다를
백여척의 왜군 함선이 뒤덮었습니다.
수군의 출정을 알리는 깃발 아래
장엄한 북소리가 울돌목 바다에
울려 퍼지고 13척의 우리 수군이
일자진을 펼치며 왜군에 맞섭니다.
포성과 함께 치열한 전투가 시작되고
이내 왜선 곳곳이 화염에 휩싸입니다.
용맹한 조선 수군의 공격에
혼비백산한 왜군들이 달아나며 마침내 승전보가 울려 퍼집니다.
인터뷰-정경수/목포시 옥암동
"
민족의 수난을 극복한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되살린 명량대첩 축제는
남도의 역사*문화를 발굴*계승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강강술래와 수군 퍼레이드, 마당극 등
대부분의 축제 프로그램도 주민 참여형
행사로 꾸며졌습니다.
인터뷰-박준영/전남도지사
"
남도 곳곳도 축제장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광주 충장로에서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7-80년대 생활상과 추억을 재현하는
추억의 7080 충장축제가 열리고
화려한 국화꽃의 향연인
영암왕인국화축제와 함평국향대전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생약초 한방특구 장흥에서는 통합의학박람회가 순천 낙안읍성에서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열려 맛깔스런 남도의 맛을 선보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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