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평균 나이가 80세에 달하는
여수의 한 산간마을에서도 지금
벼베기가 한창입니다.
조선시대의 상투를 고집해
여수의 청학동으로도 불리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식량위기론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손수 쌀농사를 짓고 있는
이들은 많은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이준석기자가 보도합니다
계단식 논이 이색적인 여수시 금대마을,
일명 상투쟁이 마을로도 불리는
이곳에서 벼베기가 시작됐습니다.
마을 주민은 고작 10명, 옛것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남자들은 모두 상투를 틀었고
여자들은 비녀를 꽃았습니다
마을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농인도 76살,
앞장서서 경운기를 몰고 직접 벼를 벱니다
지난해부터는 무농약 친환경 농사를 지을
정도로 쌀농사에 대한 애착이 대단합니다
인터뷰-차경수 마을주민(백살까지 짓겠다)
벼논은 모두 4헥타,노인들이 지난봄 남의
도움없이 직접 모를 냈습니다.
평균 나이 80세인 노인들이 안쓰러워 여수시청공무원등이 낫을 들고 나섰습니다
인터뷰-임현영 농산물품질관리원
새참과 농주 한잔에 피곤함이 사라집니다
이펙트(풍년농사 위하여!)
지난해 우리나라 쌀 자급율은 83%,1년전
보다 무려 22% 낮아져 30년만의 최저칩니다
스탠드업-이준석기자 식량안보 위기론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상투쟁이 노인들의 고집스런 벼농사에서는 숙연한 마져 느껴지고 있습니다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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