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 치유의 도시로 거듭나나

작성 : 2012-10-18 00:00:00

국가폭력 피해자와 자살시도자 등을
통합 치료할 수 있는
광주 정신건강 트라우마센터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광주가 치유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효성 기잡니다


갑작스런 실직에 충격을 받아
몇달전 자살을 시도했던 27살 A씨는
여전히 심한 우울증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병원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살시도자의 재시도률은
일반인보다 10배 높고,
자살로 숨진 사람의 25% 이상은
자살를 시도한 경험이 있습니다.

인터뷰-정의선 정신건강상담 전문간호사

자살시도자를 전문적으로
치료상담할 수 있는 광주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강운태 광주시장

이 센터에서는 5.18피해자 등
국가폭력피해자의 치료는 물론이고
재활프로그램까지 제공합니다.

인터뷰-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만성중중 정신장애인과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중독예방 등 일반인을 위한
건강사업도 다양하게 진행합니다.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정신보건시범도시로 선정된 광주시가
지난 80년 5월의 뼈아픈 생채기를 치유하는
것은 물론 그늘진 이들에게 ‘마음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치유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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