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행정인력이 없어
교사들이 직접 일을 하거나 초등학교
직원들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정원이 묶여있기 때문인데 교육청노조가
내년부터는 유치원 업무를 거부하기로 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80 여명의 어린이들이 다니는
목포의 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입니다
이 유치원의 교사들은
행정 인력이 없어
사무를 직접 처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한다남/유치원 교사
"업무처리하다 교육에 지장"
재정 출납 등 나머지 업무는
초등학교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 해
행정실은 늘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용삼/초등교 행정실장
"인력은 줄고 유치원 업무까지 떠안겨"
전남에 있는 병설 유치원은
모두 442곳,
하나같이 이런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는 학생수를 기준으로
교육직원 정원을 묶어 놓고 있고,
도교육청은 인력 부족을 이유로
나 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기희/전남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
"기준에 못미쳐 인력 지원이 안돼"
이런 가운데 전남도교육청 노조가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내년부터 병설 유치원 업무를
거부하겠다고 밝혀 자칫 행정 업무가
마비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성현/전남도교육청노조 사무총장
"사무원이 배치돼야 합니다."
이에따라 전남도교육청은
다른 학교의 행정인력을 4학급의 병설
유치원에 배치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아랫돌을 빼내 윗돌을 막는 식이어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13 18:07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 인근 건물 '기우뚱'..당국 조사
2025-01-13 16:09
한파 속 시각장애인 무사 구조..반려견 꼭 끌어안고 버텨
2025-01-13 16:07
군 검찰, 박정훈 대령 '무죄' 불복..항소장 제출
2025-01-13 15:31
"나도 속았다" 보이스피싱 수거책..항소 끝에 '감형'
2025-01-13 15:30
들기름에 살충제 넣어 남편 먹이려 했는데..1심 '집유'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