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성삼재 도로 피해, 무책임한 관리 기관

작성 : 2012-10-24 00:00:00
최:근 지리산 성삼재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뉴스 전해드렸는데요.
정:작 관리 책임이 있는 전라남도는 대:책은 커녕, 관심조차 없:습니다. 김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각종 사고와 민원이 끊이지 않는 성삼재
도로.

천은사 인근에서 성삼재로 이어지는
861호선 지방도에 대한 문제는 개통
초기부터 끊임없이 지적돼 왔습니다.

해마다 4,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적지않은 인명피해가 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성삼재 도로가 마의도로 악명을
떨치자 3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난 2007년 버스 추락사고 이후
구례군의회가 전격적으로 도로 폐쇄를
의결했습니다.

싱크-구례군의회 관계자/구례군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에서 뜻을 전달하는 것으로.. (전남도로부터) 결과를 통보받지는 못했고요


도로 폐쇄에 소극적이던 전라남도도
지난 4월 돌연 태도를 바꿔 케이블카가
유치되면 성삼재 도로를 폐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 6월 환경부 평가에서
지리산권 케이블카 사업제안이 부결되면서 케이블카 유치는 불투명한 실정입니다

성삼재 도로의 구조적인 문제로 교통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전남도는 인명 보호보다는 여전히 케이블카 유치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정선/전남도 도로교통과 사무관
"케이블카가 유치되면 기존 도로를 폐쇄하거나 관광용 생태도로로 만들어 활용할 계획입니다."

기약없는 케이블카 설치만 기다리며
손 놓고 있는 전남도의 무책임한 행정에
성삼재 오가는 차량들은 오늘도 사고의
위험을 안은채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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