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F1대회 적자가 4백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면서 대회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등 거센 후폭풍이 불고 있습니다.
전남도가 3번의 대회를 개최하면서
2천억원대의 빚을 지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가 벌써부터 내년 대회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F1대회 재정 지출은
크게 경주장 건설과 대회 적자,
기반시설 부문으로 나뉩니다.
경주장 건설 비용으로 쓴 돈은
4천억원 남짓,
(c.g.)민자와 정부 지원금,
전남도가 분담했습니다.
전남도가 경주장 인수 과정에서
민자 투자금 천 7백억원을 보전해주면서
3천 90억원을 떠안았습니다.
(C.G)
대회 적자는 2천 10년 725억원,
지난해 610억원, 올해 450억원으로
모두 천 7백 85억원에 이릅니다.
또 카보 출자금 173억원과
경주장 진입도로 126억원 등
기타 부문에 3백억원이 소요됐습니다.
(c.g.) 이를 합산하면 3번의 대회 개최에
5천억원을 섰고, 지방채 발행과 기금에서 빌린 2천 4백억원은
고스란히 부채로 남아있습니다.
해마다 백억원의 이자를 내야 하고,
2천 14년 상환 시점부터는
재정 압박이 심각해 질 전망입니다.
인터뷰-안주용/전남도의원
하지만 전남도는
F1대회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싱크-박준영/전남지사/(국회) 협상을 통해서 (F1예산이) 배정이 됐습니다. 그런 노력을 더 해서 개최가 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해마다 백억원에 달하는 이자와
원리금 상환에 대한 특별한 대안도 없는
상태여서 대회 강행에 따른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지 못하면서
도민들의 혈세를 쏟아 붓고 있는 F1대회
가뜩이나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전라남도가 부채의 늪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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