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현안 사업
예산 배정을 앞두고 국토해양부와 정책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10명이 넘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자리에 정작 국토해양부는 장관도
차관도 아닌 주무 실장급이 참석해 맥빠진 간담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임형주 기자입니다.
광주시의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지만 분위기가 냉랭합니다.
민주당 최고위원과 정책위의장,
여기에 국토해양부를 관장하는 국토해양
위원장까지 참석한 자리에 장관도
차관도 보이지 않습니다.
11명의 국회의원과 광주광역시장은
국토해양부 대표로 나온 교통정책실장을
상대로 맥빠진 설명을 이어갑니다.
씽크:강운태/광주광역시장
"정부측을 대표해서 참석해 주신
교통정책실장, 공단이사장께 감사"
씽크:김한영/국토부 교통정책실장
"최선을 다해서 지역사업이 잘 될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광주 순천간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조기 착공과 광주 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 등 굵직한 지역현안을
건의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 최종 결정권자인
장차관이 빠진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반영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국토해양부 확인 결과,
권도엽 장관은 공식 일정이 없었고
제1차관도 일상 업무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스탠드업/일각에선 광주시와 지역을 대표한
국회의원들이 국토부로부터 무시당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 국회의원들의 현재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이기도 합니다.
국토부 간담회에 이어 열린
광주시와 의원들간 정책 협의회는
시간에 쫓겨 30분도 채우지 못하고
졸속으로 마쳤습니다. 임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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