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선거운동으로 총장 재선거까지 치른 전남대학교가 이번에는 총장 1, 2 순위
후보자들의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교육부의 총장 인준 절차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남대학교 총장 선거에 또다시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선거에서 1, 2위를 차지한 두 교수의
논문들에서 잇따라 표절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2일 한 교수가 1순위로 선출된
지병문 교수의 논문에 문제가 있다며
대학에 제소하면서 표절 의혹은
시작됐습니다.
CG
지 교수가 지난 98년 한국지방자치학회보에 발표한 정부 개혁의 이론 배경과 실천방향이라는 논문과 99년 한국정치학회보에 실은 정부 개혁과 지방정치의 민주화라는 논문이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외국 논문을 표절하거나
자기 표절했다며 모두 3건에 대해 학교 측에 제소했습니다.
그 뒤로 2순위인 윤택림 교수에 대한
표절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CG
최소침습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이라는
논문 등에 대한 자기 표절 의혹입니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남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어제
회의를 열고 표절 여부를 심의했지만
결론은 나지 않았습니다.
전화인터뷰-전남대학교 관계자
표절 여부은 다음주에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정경원
"전남대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과 불법선거운동을 이유로 총장 후보 재추천을 요구하자 지난 달 재선거를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총장 후보자의 연구 윤리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교과부의 임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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