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가을이 지나가고 어느덧
겨울이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농촌에서는 김장용 배추 수확이 한창이고,
겨울 철새들도 따뜻한 남녘을 찾아와
겨우살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하늘과 갈대숲 사이의 호수를
오르내리는 쇠기러기떼의
화려한 비상이 시작됐습니다.
남녁의 인적 없는 호수들은
어느새 겨울 손님인 쇠기러기 등
겨울 철새의 자리가 됐습니다.
철새들은 겨우내 해남 고천암과 영암호
등에서 추수가 끝난 주변 돈의 곡식을
주워 먹으며 한 겨울을 보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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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배추의 주산지인 해남에서는
배추 걷이가 한창입니다.
농민들은 정성스레 기른 배추를
수확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싱크> 서기숙 / 해남군 화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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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등 남녘의 산도
겨울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나무에는 단풍이 사라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고,
은빛 물결을 자랑하던
억새도 그 빛을 잃었습니다.
그대신 바위에는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렸고, 곳곳에 얼음이 얼었습니다.
<인터뷰> 박흥찬 / 부산시 금사동
유난히도 짧은 올 가을이 지나가고
어느새 겨울이
우리들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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