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자유계약선수 가운데 최고 몸값을 받고 기아로 이적한 김주찬이 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더 탄탄해진 테이블세터와 치열해진 내부 경쟁이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4년 50억 원으로 호랑이 유니폼을 입은
김주찬이 무등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시즌 막판에 무릎 부상을 당했던 김주찬은 오늘부터 재활군에 합류해 서재응, 윤석민 등과 함께 몸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전 소속팀이었던 롯데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인데도 훈련 틈틈이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적응에 애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아 선수로서 첫 훈련에 참가한 김주찬은 설렌다는 말로 이적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주찬/ 기아 타이거즈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니까 설렌다"
김주찬의 합류로 기아는 톱타자 이용규에서 김주찬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테이블세터
진용을 갖추게 됐습니다.
두 선수 모두 3할 타율과 30도루가 가능한데다 안정적인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어
내년 시즌 기아의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김주찬 역시 우승을 향한 다부진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김주찬/ 기아 타이거즈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우승에 일조하겠다"
한편 롯데는 김주찬의 이적 보상 선수로
올 시즌 가능성을 보인 1년차 신인 투수
홍성민을 지명했습니다.
KBC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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