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거짓 정보 흘리며 도시가스 선계약

도시가스 공:급이 곧 이뤄진다며 주민들을 속여 가스공사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담양과 영광,해남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인데요,

도시가스 공사업체의 과:당경쟁으로 계약금을 떼인 주민도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돕니다.









담양읍에 사는 채 모씨.

이달 초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공사가
시작된다는 시공업체의 말만 믿고
집안 내 가스 공급 공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한달이 지났는데도 지금껏 공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담양읍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강 모씨는
이미 계약금까지 지불했지만 역시 공사는 감감 무소식입니다.

싱크-강 모 씨/ 도시가스 선계약 주민/ "공사가 금방 시작된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2주 이내에 계약금을 넣어주십사 이렇게 부탁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2주 안에 넣었습니다."

공사계약을 하면 가스가 공급된다는
공사업체에 속은 겁니다.

최근 담양과 영광, 해남 등지에는
가스 공사업체들이 과당경쟁을 하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부 가정에서는 계약금을 떼이거나 먼저 계약한 업체보다 저렴하게 공사를 하겠다는 말을 믿고 또 다시 계약을 하는 사례까지 나타나 주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싱크-채 모 씨/ 도시가스 선계약 주민/ "빨리 하고 싶으면, 그리고 가격을 저렴하게 하고 싶으면 지금 하셔야 한다. 11월 초에 공사를 할 예정이니 빨리 계약서를 작성해서 공사를 할 수 있게끔 빨리 하셔야 한다고 말씀을 했어요."

해양도시가스가 올해 전남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로 한 지역은 담양과 영광 해남 등 3군뎁니다.

이들 지역의 경우 공동주책이나 산업체는 올해 공급하지만 단독주택은 올해 공급할
계획이 없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업체의 계약 내용대로라면 이 일대는 이미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야 하지만 11월 말인 지금까지도 공사를 시작한 곳이 없습니다."

조만간 도시가스가 공급되기 때문에 지금
계약을 하지 않으면 큰 손해를 본다는 식의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흘리는 시공업체들의 상술에 단독주택 주민들의 허탈감과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