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생처럼 중학교 때부터 시작된
학교폭력이 고등학교로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많습니다.
(C.G)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백명을 넘어선
중학교가 광주에서만 무려 11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dve)
학교폭력이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정작 일선 학교에서의 예방교육은
최하위 수준이어서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어서 백지훈 기자가 우리지역의 학교폭력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관련
학교 정보 공시를 보면
(c.g)올 상반기 광주에서는 천652명이,
전남은 천195명이 학교폭력으로 징계를
받았습니다.
경기도와 서울, 대구 다음으로 징계학생이
많았습니다.
특히 중학교에 경우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백명을 넘은 학교가 무려 11곳에
달했습니다.
(CG-학교폭력 심의 유형)
학교폭력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폭행이 53%로 가장 많았고, 공갈, 협박,
강제심부름 순이였습니다.
이렇게 중학교에서부터 학교폭력이 심각한 수준이지만, 정작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학교당 학교폭력 예방교육 시간)
광주의 학교당 학교폭력 예방교육 시간은 평균 22.9시간으로 광역시 가운데 꼴찌였고, 울산과 비교하면 1/3수준이였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광주시교육청은 공립학교에서 일하는 학교폭력 전문상담사 백30여명의 해고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김광민(학교비정규직노조 광주지부)/다시 고용될지 어쩔지 모르고, 이학교에서 일할지 저학교로 갈지, 아예 끝날지....전문상담사들이 자기도 위태로운 상태에서 아이들을 상담하는거죠
학생들의 인성에 교육의 초점을 맞추겠다는
광주시교육청.
늘어나고 있는 학교폭력과
허술한 예방대책이 교육청의 방침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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