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광주와 목포 등에는 첫 눈이 내렸습니다.
밤 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도 시작됐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새벽.
시장 상인들이 물건을 싣고 내리며 장사 준비를 하느라 분주합니다.
삼삼오오 모여 불을 쬐며 담소를 나누기도 합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 탓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이옥희 / 남광주시장 상인
이른 아침의 인력대기소.
스탠드업-김재현
"밤사이 내린 눈과 비로 평소보다 한적한 모습이지만 추워진 날씨 탓에 일감이 줄어들진 않을까 구직자들은 걱정이 큽니다."
비성수기로 꼽히는 이 달 부터 3월초 까지는 현장 일감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싱크-구직자 / "추우면 일이 없어요. 평소의 3분의 1이나 될까.."
밤사이 광주와 목포 등에 첫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0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춥겠고 최고기온 역시 영상 4도에서 5도 분포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해안가 강풍과 함께 2에서 5미터의 높은 파도가 계속되면서 어젯밤부터 남해서부와 서해남부 전해상에 내려져 있습니다.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된 가운데 내일 오후부터 모레 아침 사이에는 많은 양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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