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학생들 과태료 폭탄 위기...선처

작성 : 2012-12-04 00:00:00
1204_192828_ch6-1_kbc 8 뉴스.mpg_000215984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고등학생 40명이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정치행사에 동원됐습니다.





이 학생들은 음식물을 제공받아


1인당 수십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될


처지에 놓였다 다행히 선처를 받게됐습니다





하지만 정치 행사에 어린 학생들까지


동원해 적쟎은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달 12일, 순천의 한 예식장.





모 후보를 지지하는


전남지부 발대식이 한창입니다.





참가한 인원은 모두 100여명.





그런데 이 가운데 40명이


좌석을 채우기 위해


주최측에서 동원한


순천과 고흥지역 고 3 학생들인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싱크-교육청 관계자/


"행사모임이 있는지도 모르고 학생들이


참석을 했다고 합니다. (선배들이) 단지


먹을거리 준다고 하니까...


수능도 끝나고 고3 학생들이 주로..."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1인당 8,700원씩 35만 원 상당의 점심을


제공받았다 선관위에 적발됐습니다





음식물을 제공받은 사람은


유권자가 아니더라도


30-50배의 과태료를 물어야 하기 때문에


참석 학생 40명이 최대 1,75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될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선관위는 고심끝에 사전선거운동과 음식물제공 혐의로 이 단체 전남지부장


52살 이모씨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하는


선에서 마무리 짓고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치행사라는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한 상황에서


선배들의 강요로


단순 동원된 점이 인정된다는 겁니다





인터뷰-박정일/순천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계장





하지만 정치 행사에 고등학생들을


동원하는 사태까지 빚어지면서 정치판이


최소한 지켜야 될 것 마저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