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못믿을 농협김치

작성 : 2012-12-06 00:00:00

해남 화원농협이 일부 배추에 천일염 대신 값싼 정제염을 사용해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화원농협은 지난해 이맘 때에도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과 섞어 썼다는 의혹을
받아 현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보도에 안승순 기잡니다.

해남화원농협의 판매하는 김치 포장집니다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해 배추를 절이거나
담근다고 표기돼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배추에 천일염의 2/3가격인 정제염을 사용했습니다.

<씽크>화원농협 협력업체 관계자
"(천일염) 가격이 폭등하니까 천일염을 안쓰고 그대로 놔두고 정제염을 갖다가 수 백톤씩 썼다"

농협 측은 양념에만 정제염을 썼다고
말합니다.

<씽크>화원농협 관계자
"저희가 정제염을 직접 쓰고 있습니다. 정제염을 쓰는 것은 양념에서 염도를 맞출려고 하는 그런 부분이라고 보기 때문에"

해명과 달리 화원농협이 올해 사들인 소금 천752톤 가운데 정제염이 300톤입니다.

양념에 들어가는 소금은 요즘같은
성수기에도 하루 10kg. 1년 365일 빠짐없이 써도 4톤이면 충분합니다.

현재 정제염 재고는 거의 바닥을 드러내
다른 용도로 썼다는 결론입니다.

<스탠드 엎>
경찰은 허위표시금지를 어겼는 지 등
식품위생법위반혐의에 대해 수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화원농협은 1년 전에도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과 섞어썼다는 의혹을 받아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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