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후보 지지 또는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단체의 경우 지지자들의
진정성을 담보해 내기 어려워 묻지마식
지지선언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광주.전남
과학기술 분야 교수와 기업인 등 20여명이 박근혜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ICT분야 교수 3백여명과 기업인
등 모두 1054명이 지지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지자들의 명단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명단이 발표되면 지역 정서 때문에 지지자들이 난처해 진다는 것이 그 이윱니다.
지난주에도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을 했던
광주.전남 교수 모임은 3백여명의 교수가 동참했다고 하면서도 끝내 이들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의구심만 키웠습니다.
선거가 임박하면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도 이어졌습니다.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광주.전남 혁신포럼 회원들은 오늘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을 했습니다.
이들은 지난주 회원 일부가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지만 이는 개인들의
의견일 뿐 회원 전체의 뜻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문정현/광주.전남 혁신포럼
선거가 임박하면서 각종 단체와 모임에서 하루에도 수 차례씩 박근혜 후보 지지 또는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대표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마다 단체 대표성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놓고
유권자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입니다.
특히 많은 유권자들은
대선 후보 지지자들이 부동표를 잡기 위해 묻지마식 지지선언을 하고 있어 대선 정국이 혼탁해지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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