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일부 전공의들이 과중한 업무량등에 항의하면서 집단 사표를 내고 열흘째 진료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병원 측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야:간 진료와 수술 등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출산을 앞둔 임산부 A씨는 그제 저녁
조산 징후가 나타나자 조선대병원에 진료를 문의했습니다.
하지만 야간 진료가 불가능하다는 대답만 돌아왔습니다.
싱크-A씨 보호자/"어제 제가 담양에서 오는데 조대 응급실에 연락을 했더니 산부인과는 안 보신다고 전대로 가라고 했어요"
현재 조선대병원 산부인과와 비뇨기과는
야간 응급실 진료가 지난 1일부터 열흘째
파행을 빚고 있습니다.
이들 과의 전공의 6명이 과도한 업무에
시달린다며 업무 환경 개선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집단 사표를 내거나
출근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에도 조선대
병원에서는 산부인과 등 2개과의 응급환자를 받지 않는다고 통보된 상태입니다.
싱크-병원 관계자/""
"인력이 모자라 업무 강도 세다, 이번 전공의 지원자도 없다"
전공의들의 집단 업무 거부로 전공의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는 수술업무까지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산부인과 등 비인기학과의
전공의 지망자를 찾기 어려운 가운데
병원측이 2~3년차 전공의들을 격무에 내몬 탓도 크다는 지적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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