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민주통합당 지방 의원들이나 시민사회단체 등의 이름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많이 내걸려 있는데요.
현수막의 문구를 놓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영화 26년, 남영동 1985를 보셨나요?
투표로 서평을 남겨주세요.
저는 광주를 배신하지 않겠습니다.
광주를 사랑합니다. 투표로 보여주겠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현수막입니다.
선관위의 현수막과는 달리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와 함께 현수막을 내건 개인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지방 의원이나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일부 시민들이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면서 도로 곳곳에 이런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이 현수막에 대해 새누리당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문구 내용이 단순한 투표 참여 권유가 아닌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현수막이라며 즉각 철거를 요구했습니다.
싱크-새누리당 광주시당 관계자/"사실상 선거에 영향을 주는 문구들은 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내걸려서 일종의 선거운동이나 마찬가지거든요 "
하지만 민주통합당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단순한 투표 참여
활동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싱크-민주통합당 광주시당 관계자/"다양한 형태의 선거 운동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예전과는 다른 형태잖아요.
선거법에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의견이 포함되지 않은 투표 참여 권유는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수막들에 대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대선,
투표 참여 독려 현수막 문구를 놓고서도 여야의 신경전은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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