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년이 3년 연속 이어지면서 내년 햅쌀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한쪽에서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손해를 감수하고 쌀을 수출 하고 있어 논란입니다.
보도에 안승순 기잡니다.
강진 한들농협이 최근 호주에 5톤의 쌀을 처음으로 수출했습니다.
현지 교민들을 대상으로 내년에 50톤,
2014년에는 100톤을 수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임윤옥/강진 한들농협 상무
"고품질 쌀, 미질은 좋은 쌀 그런 걸로 우리가 수출을 하면 경쟁이 되겠다 하는 것을
어느 정도 컨설팅 하면서 파악했죠"
인근의 자연과 유기농업체도
인도네시아에 2년째 쌀을 팔았습니다.
<스탠드 엎>
올해 강진군에서 수출한 쌀은 43.8톤에
금액으로는 1억여 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kg당 가격이 국내 가격보다 400원 가량 낮아 팔 수록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손해를 보는 것 이상으로
지원해 주고 있지만 올해 32년만에 최악의
흉년으로 국내 쌀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어서 논란입니다.
(cg)올해 쌀 생산량은 396만5천톤으로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3년 연속 줄었고
내년에는 9천톤의 햅쌀이 부족합니다.
(cg)해마다 줄고 있는 벼 재배면적도
쌀 부족현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쌀 자급률이 3년 연속 80% 초반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손해를 보면서까지 쌀을
수출해야 하는 지 의문입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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