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양항을 통해 오고 간 컨테이너화물이 시설능력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항만 여건도 크게 좋아졌지만
항만이 자립하기 위한 기준 화물량에도 크게 밑도는 상황입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올들어 11월까지 196만7천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6만여TEU가
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컨테이너 화물의 중심인
수출입 화물이 6%가량 늘어
안정적인 물동량 유치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갑니다.
광양항의 이같은 물동량 증가는
동유럽 자동차 수출 물량 증가와
유럽 서비스 라인의 초대형선 투입,
항차수 증가등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다 여수박람회 SOC 확충에 따른
수도권과 충청권의 물류비 감소와
광양항의 낮은 항만 이용료 등이
기본 경쟁력을 강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박영종-여수광양항만공사 마케팅팀장
그러나 지역 일각에서는 항만공사의
마케팅 활동 강화로 수입 공컨테이너와
환적화물 등 일시적 화물이 늘었지만
증가세로 보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광양항의 물동량 처리 능력은 연간 540만TEU, 자립 항만 구축을 위해서는
최소 3백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해야 합니다
스탠드업-류지홍
광양항 물동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연간 처리 능력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화물 유치를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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