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한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의 현장검증이 오늘 실시됐습니다.
현직 경찰관의 연루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피의자는 단독범행임을 주장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피의자 박모씨는
창문을 깨고 식당에 들어가
우체국과 맞닿은
벽을 뚫는 장면을
다소 신경질적으로 재연했습니다.
우체국 금고 뒷면을
미리 준비한 산소용접기로
절단해 5천 2백만 원을
꺼내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우체국에서
20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피의자 박씨는
이곳에 범행도구 일체를
숨겨 놓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0여분 동안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박씨는 혐의내용을 대부분 시인했습니다.
하지만
평소 박씨와 알고 지내는 사이로
공범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관 김모 경사에 대해서는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말했습니다
싱크-A기자/
"김 경사하고는 어떤 사이인가요?
"B피의자 박씨/"이번 사건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A/"상관이 없다고요?
"B"네,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경찰은
현직 경찰의 연루의혹을
밝혀내기 위해 김 경사의 휴대전화 통화와
사진전송 내역등을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경찰은
현장 금고에 남은 박씨의 DNA와
7년 전 현금지급기 털이범의
DNA가 일치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김상문/여수경찰서 형사과장
하지만 범행도구와 훔친 돈은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하면서
수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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