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은 여수만의 일이 아닙니다. 전국적으로 매년 천여 명의 경찰들이 징계를 받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이번 여수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
7년 전 여수에서 발생한 은행 자동인출기 현금 절도 사건,
두 사건은 현직 경찰관 김 경사가 공범
이었음이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김 경사는 지난해에도 불법 오락실 업주와의 부적절한 관계가 드러나 인사
조치됐었습니다.
싱크-경찰 관계자 / "오락실 업주하고 통화한 내역이 나왔어요. 그래서 사고를 칠 가능성이 있는 직원이라고 해서 수사병과를 해제를 시키고.."
지난 5년 간 경찰관 징계 건수는 광주 123건, 전남 182건 등 3백 건이 넘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매년 천여 명의 경찰이 비리
등으로 징계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경찰 내부 관리는 허술합니다.
관심 직원으로 분류해놓고 수사 분야에서만 배제하는 것이 관리의 전부입니다.
김경사의 경우처럼 이해 관계인들에게
내부 정보를 흘리고 범행도 공모하는
상황도 우려됩니다.
싱크-경찰 관계자 / "(경찰)서에서도 자기 기능(부서)에서 누구는 좀 문제가 있으니까 주의 깊게 봐라 이 정도지 명단을 놓고 관리하면서 관찰하는 건 아니죠"
문제를 일으킨 경찰관들조차 부실관리해
국민의 재산을 훔치게 하는 경찰.
국민들은 불안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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