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연말결산-대선패배한 민주당 향후 진로는

작성 : 2012-12-29 00:00:00



올 한 해 지역의 주요 현안을 되돌아보고 바람직한 대안을 찾아보는 결산 보도,

오늘은 대통령선거 이후 불어닥치고 있는 정치지형의 변화를 점검합니다

대선패배 이후 지역에서는 민주당의
정권창출 능력에 대한 회의가 커지고있지만
민주당은 노선갈등으로 지역민의 기대감을채워주지 못하고 있고 야권 재편에 대한
방향성도 뚜렷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방종훈 기자입니다.





변해야 한다.

대선패배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민주당이 변화를 화두로 내걸고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지원/전 원내대표
"근본적으로 우리의 처절한 성찰과 치열한
혁신의 길을 가야한다"

민주당은 신임 원내대표로 박기춘 의원을
선출하고 본격적으로 당 추스리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박기춘/신임 원내대표
"민주당이 거듭하겠습니다. 뼛속까지
바꾸겠습니다. 비대위를 구성해 국민에게 조그마한 희망이 되어 씨앗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변화를 외치는 민주당의
목소리에서는 아직도 절박감이 묻어나지
않는다는 안팎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당 안팎에선 안철수 전 후보가 참여하는 신당 창당 방안이 공론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 체제가 한계에 이른 만큼
안 전 후보를 포함해 범야권을 통합할 수 있는 정당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CG)안민석 의원 "안 전 후보가 참여하는
국민신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CG)또한 민병두 의원도 "야권은 더
분발하고 더욱 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신당창당이 합의에 이르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당내 계파간 대선패배에 대한 책임공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CG)비노측은 주류인 친노가 중심이 돼서 대선을 치른 만큼 친노의 책임론을 주장하며
2선 후퇴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CG)이에 대해 친노측은 "일방적으로
친노에게 책임을 지라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내부 갈등을 보면서 가장 큰
후원자인 지역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새누리당은 국민대통합이라는 모토로
정국을 장악하고 민심도 수습해가는
상황인데 민주당의 상황인식과 대처는
너무 뒤떨어진다는 것입니다

특히 내년도 국회 예산안 확정이
임박한 가운데서도 계파타령이 계속되는
상황인 만큼 지역현안 사업 추진에 대한
불안감도 키우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민주당이 쇄신을 통한 당 수습에 나섰지만 계파간 갈등이 불거진 만큼
당분간 내홍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서울방송본부 방종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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