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농협사료 사재기 현상

작성 : 2012-12-29 00:00:00
농협에서 이례적으로
배합사료 사재기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일반 사료값이 오르자
농가들이 농협 사료를 사려고 하면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나주에 있는 농협 배합사료 공장입니다.

트럭들이 줄을 서는것도 모자라 아예 생산라인 안에 들어와 사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축산농가들은 농협이 생산량을 못 맞춰주고 있다며 불만까지 토로합니다.

싱크-축산농가/1주일에 100포 필요하다면 200포, 300포 미리 사두는거에요. 많이 실어나가니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딸리죠

이러다보니 농협도 공장을 풀 가동해
이달에는 지난달보다 3천톤 정도 생산량을
늘렸습니다

싱크-농협 사료공장 관계자/거의 24시간 생산하고 있거든요. 사료값이 오른다는 말이 돌아서 가수요가 붙었어요

지난달부터 일반 사료값이 오르자
가격 상승에 민감한 축산농가들이
보다 저렴한 농협 사료로 돌아선것입니다

게다가 농협 사료도 이달말 3% 가량
가격 상승을 예고하자 미리 사료를
사두려는 주문이 폭증했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이달들어 농협 사료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사료를 비축해둬야할 창고가 텅 비어있습니다"

특히 전국의 농협사료공장중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주 공장은
광주 전남은 물론 제주까지 주문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치솟는 사료값을 한푼이라도 더 아껴보려는 축산농가의 애타는 마음이 사료 사재기
현상까지 불러오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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