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지역의 주요 현안을 살펴보는
신년기획 보돕니다.
지난해 광주지역 고등학교 2학년의 학업 성취 향상도가 크게 낮아져 실력광주의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올해 광주교육은 실력광주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해 11월,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보고,
광주지역 학부모들은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CG-광주고교2학년 학업성취도)
재작년 모든 과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던 광주 고교 2학년의 학업성취도가
국어는 2위, 영어는 4위, 수학은 5위로
뚝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올해 수능을 치를 고교 2학년들의 성적이 떨어지면서 진보 교육감 체제가 실력 광주의 위상만 떨어뜨렸다는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열심히 가르치려는 학교를 지원해주지는
못할 망정, 규제를 강화하면서 평준화만
강조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정미경/광주.전남 교학연 사무국장
선의의 경쟁이 가능하도록 고등학교에
자율권을 부여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광주시교육청은 다변화되고 있는
대학입시에 맞춰 고교 교육도 변화해야
한다고 항변합니다.
획일적인 수능 준비 보다는 학생들의
실력에 맞는 다양한 학습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윤흥현/광주시교육청 대변인
또한, 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것이
학생들을 늦게까지 잡아두는 것은 아니라며 오히려 다양한 교육 기회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에대해 교육청이 실력저하의 원인을 겸허히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려 노력하기보다 변명으로 일관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실력 저하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를 씻어 낼 종합대책을 만들 수 있을지가 올해 광주교육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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