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침체와 대형 SOC건설사업
부족으로 지역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SOC 예산을
조기집행하겠다고 나섰지만,
건설업계의 반응은 시큰둥하기만 합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에서 20년 넘게 건설업을 하는
한 업체 대표는 최근 일감이
크게 줄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주택시장이 어렵고,
SOC 건설사업도 부족하다보니
경쟁은 그만큼 치열해 졌습니다.
아예 일감을 맡지 않고 쉬는 것이 낫다는 생각까지 할 정도라고 털어놓습니다.
<인터뷰> 김문옥 / 건설사 대표
더욱이 지역 건설사의 지역 공사 현장
참여비중은 5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소외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지난 2천11년 지역 건설업체의 계약과 실제 실적은 일년전보다
각각 11%와 7% 줄어드는증 감소셉니다.
정부는 SOC 예산의 71%를
상반기에 조기집행해
건설업을 살리겠다는 입장이지만,
건설업계의 반응은 시큰둥하기만 합니다.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매년 예산을 조기집행해 왔지만
뾰족한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장호직 / 광주 전문건설협회장
실제로 SOC의 경우 민간 집행이 65%,
공공부분이 35%에 불과해
공공부문만으로
건설 경기를 살리기엔 역부족입니다.
더욱이 새 정부의 기조가
복지에 무게중심이 실려 있고,
주택시장의 장기 침체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건설업계의 올해 전망도
암울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