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다 취업난까지 겹친 요즘
대학 학과 선택의 기준은 취업율입니다
지방대학들은 생존을 위해
취업률이 높은 실용학과들 위주로
학과 개편까지 추진해 일부 기초학문분야가
도태되는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2103학년도 지역 대학들의 정시 모집 원서 접수 결과 취업률이 높은 학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천9백여명을 정시에서 모집하는 조선대는 상담심리학과가 9.3대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고, 금속재료공학과 7.2대1,
메카트로닉스공학과 6.7대1순으로
나타났습니다.
6백90여명을 모집한 광주대도 청소년 상담, 평생교육과가 11대1 가장 높았고,
언어심리치료학부 6대1,
국방기술학부 4.5대1 순이였습니다.
호남대는 상담학과 8대1, 컴퓨터공학과
7.6대1 등 지방대학들은 취업에 유리한
학과들과 공학계열 등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신입생 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는
지방대들은 취업률 높은 보건계열 학과
신설을 위해 전체 정원을 줄여가는
고육지책을 쓰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지방대 입학처/보건계열 학과는 증과하려면 일반학과에서 그 인원의 1.5배를 줄여야합니다. 학생이 줄어드는건데 어찌됐든 장기적으로 수험생 수는 줄어드니까 학과를 경쟁력 있는 학과로 개편하려면....
하지만, 지방대들이 학생 모집에 유리한
취업률에만 매달리다보니 기초학문 분야
학과들은 도태되고 있습니다.
싱크-지방대 관계자/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대외적인 경쟁력도 강화하고, 대학의 특성화도 도모하기 위해 학문 단위 재편을 추진중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정원을 채우는데 급급해
학문탐구라는 본연의 임무도 외면하는것이
요즘 지방대의 현실이자 위깁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16 14:18
고속도로서 화물차 방호벽에 '쾅'..닭 1천여 마리 쏟아져
2025-01-16 13:42
모텔서 "살려달라" 에어매트 뛰어내린 20대..마약 '양성'
2025-01-16 11:16
친구들과 또래 여학생 성폭행한 10대 구속
2025-01-16 10:37
'엿새 만에 또?' 공중에 멈춰 선 덕유산리조트 곤돌라
2025-01-16 10:15
스타쉽, 안유진 딥페이크 사진 공유 사과 "해당 직원 중징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