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추위가 이달말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있습니다
하지만 남부지역에서는 성급한 동백꽃이
벌써 꽃망울을 터뜨리는 등 봄의 기운이
성큼 다가온 모습입니다.
송도훈기자가 보도합니다.
며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자 오동도
동백숲에서는 봄 기운이 조금씩 감지됩니다
아직은 덜 익은 꽃망울 사이에서
일찍 핀 동백꽃 몇송이가 삐죽이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일손을 부지런히
움직이는 농부들.
겨울이 아직 남았지만 일찌감치 밭갈이에
나선 늙은 농부에게는 봄이 이미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서경수/여수시 돌산읍 죽포리
겨우내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면서 맛이
제대로 든 시금치 밭에서는 부부 농사꾼이
익숙한 손놀림으로 시금치를 정리해 나갑니다.
인터뷰-박번자/여수시 돌산읍 죽포리
추위가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있지만 전남 남부지역은
이번주 낮 기온이 영상 7~8도로 올라가면서
추위가 한풀 꺾였습니다.
그사이 길가의 목련 꽃눈이 부쩍 커지는
모습을 보면서 봄이 곧 올 것같은 착각마저 듭니다.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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