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집중1>낙선자 배려, 돌려막기 인사 논란

작성 : 2013-01-18 00:00:00



전라남도의 일부 산하기관 인사가 전현직 도청 공무원과 박준영 지사와 가까운 인사로 채워져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CG2)한 사람이 산하 기관을 옮겨가며



수 년째 공직을 차지하고 있는가 하면 공직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 또는 중도사퇴한 인사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개방형 직위 공모를 거쳤다고 하지만



형식적인 절차로 전남의 산하기관 자리는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입니다







먼저 전라남도의 측근 배려식 산하기관



인사를 안승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F1조직위원회 사무총장에 부임한 이개호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제19대 총선 출마를 위해 스스로 도청을 떠났다가 사정이 여의치 않자 14개월 만에 돌아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남개발공사 김주열 사장은



지난해 8월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1차 재임기간 개발공사에 수 천억 원의



빚을 떠안겼지만 박지사로부터 재신임을 받았습니다.







전 전남발전연구원장은



석연치 않는 이유로 연임도중 사퇴했지만



남도학숙 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 2003년 이후 6년째 전라남도의



산하기관장을 맡고 있습니다.







구충곤 박준영 지사의 전 정무특보가



총장으로 있는 전남도립대학은 지난해 대학평가에서 전국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구총장은 전남 도의원을 지낸 뒤



화순군수 선거에 출마했다가 떨어졌습니다.







개방형 직위 공모 형식을 거쳤지만



대부분 성과나 역량과 거리가 먼 인사를



선임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종식/목포경실련 사무처장



"보은인사 회전문인사는 조직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기관의 발전에 도움되지



않습니다. 인사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검증할 수 있는 인사청문회 도입, 제대로 된



공모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할 거라고 보여집니다"







이밖에 중소기업센터와



전남문화예술재단 등 4개 산하기관 수장도



전현직 도청 공무원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엎>



전라남도가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는



산하기관은 결국 낙선자 배려와



돌려막기 인사를 위한 자리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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