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대학들의 올 등록금 인하가
사실상 어려울 전망입니다.
광주시의 등록금 인하 요청에 대해
대학 총장들은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지역 4년제 대학들은 지난해
등록금을 평균 2.2% 인하했습니다.
전국 평균 인하율 4.4%의 절반 수준입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광주시는 지역 12개 대학 총장들과 정책간담회를 열어 올해는 등록금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싱크-싱크-정민곤/광주시 자치행정국장
"학부모 교육비 경감과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학 등록금 동결과 인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셨으면 합니다."
시도 학자금 대출 이자와 장학금으로
각각 2억원을 지원해 고통을 분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총장들은 시의 지원은 예년과
비슷한 상황에서 대학에만 등록금 인하 부담을 떠 안긴다며 불만입니다
싱크-정규남/광신대 총장
"대학등록금 5% 인하하려면 공무원도 인하해서 학교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학교만 희생하는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다."
장학금을 늘리고,등록금을 동결하는
대학에게 지급하는 국가장학금 제도도 실효성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신입생 유치를 위해 그동안 장학금을
최대한으로 줘왔다는 것입니다.
싱크-최수태/송원대 총장
"기본적으로 학생 모집이 힘들어 장학금을 많이 줘왔다. 그런데 중앙에서는 그 이상으로 요구를 해와서"
광주지역에서는 올해 4곳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했고, 1곳이 인상했습니다.
7개 대학이 남았는데 이들도
추가적인 지원이 없다면 자발적으로 인하
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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