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북한 핵실험, 지역민도 충격

작성 : 2013-02-12 00:00:00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광주전남 지역민들도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향후 고도의 군사적 긴장 상황으로
확대될까 우려하는 분위기였고 이산가족과
경제인 그리고 대북지원 민간단체들은
위축된 남북 교류활동이 전면 단절상태로
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TV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설마 했던 상황이 벌어지자 시민들은 걱정과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인터뷰-이필립/전남 목포시

일부 시민들은 북한이 체제 유지를 위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고준석/광주 치평동

이번 핵실험은 지난해 말 로켓 발사를 한지 두달여 만에 진행돼 2006년에 있었던 2차 핵실험보다 더 큰 충격을 가져왔습니다.

가족 상봉의 마지막 끈을 놓지 않고있는
이산가족들이나 개성공단등을 통한 교류를 해온 경제인들도 걱정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북한 주민들을 돕는 민간기구들도 이번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민간 대북 지원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오던 광주전남 우리민족은 북한을 돕는 시민들의 손길이 아예 끊기진 않을까 우려했습니다.

특히 이명박 정부 들어 강화된 대북 지원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여서 전격적으로 이뤄진 핵실험의 당혹감은 더욱 컸습니다.

인터뷰-김영삼/광주전남우리민족 사무처장

설 연휴가 지나자마자 들려온 충격적인 소식에 지역민들은 현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지만 극단적인 상황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은 한결 같았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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