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강제배정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학부모와 지역 교육단체가 광주시교육청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개학이 보름밖에 안남았는데도
파문이 확산되고있어 이젠 교육 파행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광주.전남 교육을 생각하는 학부모 연합과 고교 강제배정 피해 학부모들이
광주시교육청을 성토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교학연은 이미 강제배정이 예견됐음에도
수요자를 무시하고 강행해 평준화 의미도 못살리고, 학생의 선택권만 말살됐다고
비난했습니다.
강제 배정 학부모들은 학교를 옮겨주도록 요청할 권리가 있다며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정미경/교학연 사무국장
또한, 지난해보다 2.5배나 되는 예산을
들여 고교 배정에 나섰는데도 강제배정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서도 따졌습니다
배정업무를 담당한 업체의 입찰 과정과
관련 서류 전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시교육청은 고교 강제 배정은 고교와
학생수 불균형 때문이라며 학부모들의 불만을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윤흥현/광주시교육청 대변인
더구나 고교 배정이후 반배치 고사까지
끝나 별도의 구제책 마련은 없는
상황입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새학기가 2주밖에 안남은 상황에서 손해배상 청구까지 나오고 있어
고교 강제배정이 새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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