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2백여만 장의 대통령 기념 우표가 발행됐습니다.
벌써 18번째 대통령 기념 우표인데요.
동전 하나 크기의 우표 한 장에는
우리나라 건국 이후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지난 50여년간 국내에서 발행된 2천9백여점의 우표를 수집해 온 이춘식씨.
열흘을 기다린 끝에 박근혜 대통령 기념 우표를 손에 넣었습니다.
인터뷰-이춘식/우표수집가
같은 대통령 기념 우표여도 발행 장수와 가치는 제각각입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우표는 5만 장만 발행돼 장당 수십만 원을 호가하지만 2대 취임 기념 우표는 외국에서 대량 반품돼 현재는 만 원 안팎 수준에 불과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기념 우표는 길었던 집권기간만큼 발행 종류도 단일 대통령으로는 가장 많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박근혜 대통령 기념 우표는 전국적으로 2백18만 점이 발행됐습니다.
2대에 걸쳐 부녀가 대통령이 됐고 또
기념 우표도 발행된 만큼 전세계 수집가에게는 부녀 대통령의 취임기념 우표는 가치가 클것으로 보입니다
기념우표들은 정부 출범 뿐만 아니라 5.16 군사 정변, 노벨평화상 수상 등 굵직굵직한 역사의 한 장면도 기록하고 있어 작은 역사 책이라는 말에 손색이 없습니다.
또 정권별 대통령의 이미지와 정부의 초기 목표도 우표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인터뷰-국양희/전남지방우정청 우편영업과
우표 속 작은 공간에 취임 표정이 기록된
박근혜 대통령,5년후엔 어떤 모습으로 기록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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