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의 62만대 증산 계획이
한달이 넘도록 표류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 내부갈등, 이른바 노노갈등
때문으로 차량 증산에 따라 기대했던
신규직원 채용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62만대 증산.
계획대로라면 지난달부터
가동에 들어가야 하지만 지금까지
차량 증산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 내부갈등, 이른바
노노간 갈등때문입니다.
기아차가 증산을 위해서는
생산대수 조정 같은 노사간 협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하지만 기아차 노조는 현 집행부와 전임
집행부 간에 조합비 사용을 놓고 법적 소송 벌이는 등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영상확보>
지난달 27일 정기대의원 대회에서는
현 집행부와 전임 집행부 지지측이 고성까지 오가는 말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싱크> 박병규 /기아차 노조지부장
(17초 가량)
조합비 감사 결과를 보고하기 위해
대의원 회의에 출석한 공인 회계사를
전임 노조 지지측이 30분이나 막고
욕설을 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싱크> 욕설
갈등을 빚자 기아차 노조는
한달 동안 정기대의원대회를 정회해 버렸고
그 불똥은 노조의 협의를 거쳐야 할
62만대 증산계획 차질로 튀었습니다.
더욱이 지난달 15일 접수가 마무리된
증산에 따른 생산직 인력 채용 규모도
확정하지 못해 신입 채용도 미뤄지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엔저와 환율 하락 속에서도
광주공장에만 9만대에 이르는
주문이 밀려 있어 자동차 증산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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