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지역 성범죄 급증, 강도높은 대책 필요

작성 : 2013-03-08 00:00:00
지난 한 해 광주전남에서는 모두
천 6백여건의 성범죄가 발생하는등 최근
급증세를 보이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리지역 여성들이 왜 존엄한 가치와
모성을 가진 인격체로 대접받지 못하고
성범죄의 표적이 되는지 105주년을 맞는
여성의 날을 맞아 짚어봤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집에서 잠을 자던 초등학생 여자아이를
납치해 성폭행 한 사건.

직장에서 함께 일한 동료를 유인해
성폭행 한 뒤 살인까지 저지른 사건.

최근 여성을 상대로 광주 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표적 성범죄들입니다.


지난 2010년 670건이었던 광주의 성범죄 발생건수는 지난해는 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2년간 50% 가까운 증가율로 전국 평균
증가율의 네 배나 됩니다.//

스탠드업-김재현
"잇따르는 성범죄에 여성들은 치안에 대한 불안감을 일상적으로 느끼며 살아갑니다."

특히 밤늦게 귀가하는 여학생들과
딸을 키우는 부모는 항상 노심초사합니다

인터뷰-김효정 / 광주시 지산동
"밤길 지나 다닐때 봉고차만 봐도 움찔하게 돼"

인터뷰-김은지 / 광주시 오치동
"딸아이 키우는 엄마 마음에 벌써부터 걱정돼"

성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각급 기관은
강력한 처벌과 대책 마련을 들고 나오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습니다.

인터뷰-윤하정 / 광주여성의전화 국장
"엄격한 처벌을 매번 이야기 하지만 예방활동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 없어.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예방, 교육 활동 벌여야.."

특히 광주의 성범죄 증가율이 전국 평균의
4배나 된다는 점이 밝혀진 만큼 관계기관들은 이전과는 다른 강도로 이에대한 원인분석과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합니다

여성에 대한 부실한 사회 안전망은
인권과 평화도시라는 광주의 이미지에도
걸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kbc김재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